노인회 분규 사태에 공권력 개입할 듯

현재 재아 한인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치부(恥部)를 드러나는 사건으로 부각되고 있는 노인회 분규사건이 검찰청에 정식으로 고발되면서 아르헨티나의 공권력이 개입,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 교민사회에 알려진 바와 같이 올해 초, 이천훈 회장과 이은산부회장, 그리고 10여명의 임원진(Vocales)은 연방정부 법무인권부 산하 법인등록청(IGJ: Inspección General del justicia)에 2017년까지의 임기로 14대 회장단 승계 확인을 받았다.unnamed
이 확인을 받음에 따라 아르헨티나 정부는 현재 사단법인 재아한인노인회관으로 등록돼 있는 뿌마까우아 거리 1624번지 소재 회관 건물에 대한 임기 내 사용권을 이천훈 회장단에게 인정한 것이다.
IGJ가 발급한 회장단 승계확인증을 손에 쥔 이천훈 회장을 비롯한 제 14대 회장단 일행은 수차례에 걸쳐 건물을 차지하고 있는 임모씨 등에게 건물을 평화적으로 인계해 달라는 내용증명 등기를 보냈으나 아무런 답신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2월 20일, 이천훈 회장과 이은산 부회장 등은 고문변호사와 함께 노인회관에 들어가 노인회관을 차지하고 있는 인사들에게 정중히 건물을 비워줄 것을 요청했으나 당시 노인회관에 있었던 임모씨와 최모씨에 의해 거절 당했다. 이 와중에서 욕설세례와 함께 폭력피해를 당할 뻔했던 이천훈 회장단은 고함소리를 듣고 건물 안으로 뛰쳐 들어 온 38경찰서 소속 순찰경관인 마르셀로 아기레 순경의 제재로 가까스로 무사할 수 있었다. 이 내용은 본지 2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정상적인 대화로 해결이 가능하지 않음을 알게된 이천훈 회장단은 노인회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부득이 형사고발하기로 결의, 형법전문 변호사를 선임한 후 고문변호사와 함께 빠세오 꼴론거리 1333에 위치한 부에노스 아이레스 지방 검찰청 서부지청(Unidad Oeste) 21번 검사실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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