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당 대승…라레따, 미께띠 눌러

26일 실시된 까삐딸 지역 예비선거(PASO: primarias abiertas simultáneas y obligatorias 예비, 평등, 동시, 의무선거의 약자)에서 예상된 바와 같이 PRO당이 압승을 거뒀다. PRO당의 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오라시오 라레따 정무수석장관과 가브리엘라 미께띠상원의원은 박빙의 무승부가 전망돼 왔으나 라레따 정무수석이 20%이상의 득표차로 미께띠상원의원을 따돌려 PRO당의 시장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오는 7월 5일 실시되는 본선거에서 무난히 부에노스 아이레스 자치시의 시장에 당선될 것으로 예상된다.0526_larreta_dyn_g.jpg_1853027552
미께띠 후보와 라레따 후보는 선거유세가 시작되면서 대립각을 세우며 반목, 일각에서는 파당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했다.
시정부 각료들도 양분됐다. 다니엘 차인 기획부장관, 에르난 롬바르디 문화장관, 기졔르모 몬떼네그로 법무및 치안장관 등 시정부 각료들이 대거 리께띠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에 나섰으며 PRO당의 대표 하원의원인 페데리꼬 삐네도 의원은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미께띠 후보를 지원했다.
반면 라레따 후보는 차관 및 국장급 인사등 실무자들의 지지를 업고 발로 뛰는 선거전을 펼친 결과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
한편 마우리시오 마끄리 PRO당 대선후보는 미께띠 상원의원의 향후 거취에 따라 당이 쪼개질수도 있다는 것을 우려, 미께띠 측 인사들을 달래고 있으나 현재 정무수석장관인 라레따가 주재하는 각료회의 자리에 미께띠 후보를 지원했던 장관들이 참석할지는 의문이다.
각료들간의 반목으로 시정부업무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을 경우 마끄리 시장은 개각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총 250만명의 유권자가 투표한 이 예비선거에서 PRO당의 득표율은 거의 50%에 육박하며 그 뒤를 신당인 ECO당이 22%, 그리고 연방정부의 집권당인 FpV(승리를 위한 전선당)이 19%, 좌익 전선당이 2.2%를 얻었다. 총 투표자수의 1.5%의 표를 획득한 당의 후보들만 본선에 출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