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관에 Bs.As.市長후보 방문 예정

뻬냐 구청장은 노인회의 ROAC등록을 구청에서 대행해주는 한편, 4월 중 오라시오 라레따 시장 후보와 함께 노인회를 방문, 한인 노인들의 애로점을 청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재아 한인노인회가 재아 한인 노인 복지를 위한 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천훈 노인회장은 25일, 송형직 구청장 보좌관의 안내를 받아 제 7구청사 4층, 기졔르모 뻬냐 구청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인노인회와 구청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법무부 사단법인 등록감독청(Inspecciòn General del Justicia)이 발부한 재아노인회의 사단법인 등록 인가증 사본을 뻬냐 구청장에게 제출하고 노인회의 임원 구성과 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뻬냐 구청장은 이 회장에게 “한인사회에는 한인회, CAEMCA(한인 상조회 혹은 아베쟈네다 상조회), 한인타운회 외에도 여러 단체가 있으며 그들 단체에는 젊은 사람들이 포진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히 해결해 내지 못한 사단법인 등록인가를 한인노인회에서 획득한 것에 대해서는 경외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물론, 법인 등록인가를 획득할 때까지 수년에 걸친 노인회 임원들의 노고와 함께 회장단을 비롯한 임원들이 투명행정을 해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인회의 경우 시민단체 등록이 안된 상태이며 이에따라 면세혜택을 못받아 연체된 ABL가 10만뻬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 보좌관의 통역으로 진행된 이날 대담에서 이 회장은 “임원들이 함께 일한 결과”라며 “재아 노인회가 아르헨티나의 정식 시민단체로 등록됐는데 앞으로 시정부가 우리 단체에게 제공해 줄 수 있는 지원과 보조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물었다.IMG_20150225_171839

기졔르모 뻬냐 구청장은 이천훈 재아노인회장에게 “공익 시민단체가 설립되면 시정부에 ROAC((Registro de Organizaciones de Acción Comunitaria:공익기구 등록)을 하면 1999년에 시행정령 1065호(1999년 6월2일 로 공포되고 관보 706호에 게재된 이후 시효에 들어감)에 따라 그 단체가 경제적인 이윤추구를 위한 단체가 아니고 공익사업을 한다고 판단되면 즉각적으로 시정부의 세무국(Renta: AGIP)의 모든 세금, 인지세, 권리세 등이 면세되고 시정부 차원에서 지원 및 보조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뻬냐 구청장은 “또한 중요한 것은 ROAC에 등록된 단체의 사무장은 구정의회에 참석, 구의 행정을 감독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구정의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고 강조했다.
현재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에서 ROAC등록을 마친 단체는 고장 1천여개에 지나지않고 있으며 제7구청 관할지역에서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일 뿐이다. 이 때문에 선거로 선출되는 구청장은 시민단체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려는 제스처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뻬냐 구청장은 이 회장에게 “ROAC 등록은 시청의 정무수석장관실(장관:오라시오 라레따) 직속 산하 기관인 대민사업차관실(차관:에두아르도 마키아벨리)에서 담당하고 있다”며 “원한다면 내가 수속을 대행해주겠다”고 제의, 이 회장이 “그래주면 고맙겠다”고 답변하자, 그 즉시 비서관을 불러 수속을 지시했다.
참고로 ROAC등록을 하려면 단체설립회의록, 그 단체의 회원에게 주어지는 의무와 혜택, 그리고 단체의 설립 및 운영 목적이 비영리적임을 명시하는 정관, 단체의 발기회원 및 발기 이사진, 그리고 단체의 법적 주소가 될 건물에 대한 법적 서류 등이다.
ROAC등록은 매년 심사를 통해 갱신돼야 하며 연금자들을 위한 단체의 경우 연방정부의 연금국(INSSJP)에 등록하려면 이 ROAC등록이 선결돼야 한다.
또한 시정부, 사회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제3세대 차관보실 산하 연금자 및 은급자 센터 기록에도 등재돼 각종 혜택을 요청할 수 있다.
한편 기졔르모 뻬냐 구청장은 노인회 본부건물과 관련, “약 2년 전 송형직 보좌관의 안내로 노인회를 방문한 적이 있다”며 “넓은 공간을 갖춘 멋진 곳으로 기억한다”고 말하고 “한인노인들이 그곳에서 외국 이민자로서의 외로움을 덜 수 있는 각종 레크레이션을 할 수 있겠지만 그 장소를 배움의 장소로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뻬냐 구청장은 “많은 한인 노인들이 나와 대화를 하고 싶어도 제대로 표현을 못해 안타까워 하는 것을 알고 있다.(뻬냐 구청장은 3년 전 송 보좌관의 안내로 호남향우회가 해운대회관에서 개최한 구정 신년맞이 겸 경로잔치에 참석해 여러 노인들과 술자리를 함께 한 적이 있다)”며 “노인회관에서 매일 조금씩이라도 스페인어를 가르치는 자리가 마련된다면 구청에서 강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 보좌관은 시정부의 대민사업차관실로 부터 재아 한인노인회에 컴퓨터 6대와 함께 강사 파견 제의를 받은 상태이나 (노인회 사태가 정상화 되기까지) 답변을 보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뻬냐 구청장은 현재 한인 노인회가 파행을 겪고 있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이 천훈 회장도 한인사회의 치부가 되고 있는 분열상황을 구태여 구청장에게 알릴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피력, 송 보좌관도 노인회 문제를 뻬냐 구청장에게 설명하지 않은 상태다.
뻬냐 구청장은 이 회장에게 친근감을 느낀 듯 이 회장에게 연세가 얼마냐, 손자가 몇이냐, 76년도에 이민을 오셨다면 비행기편 아니면 배편을 이용했는지, 처음 아르헨티나에 도착했을 때 정착한 곳, 직업 등에 대해 물었다.
뻬냐 구청장은 ROAC등록이 끝나면 시정부의 오라시오 라레따 정무수석장관이자 차기 시장후보와 함께 4월 중 한인노인회를 방문, 한인노인들이 겪고 있는 애로점(예를 들어 운전면허 획득)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