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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국기 게양대 ‘천덕꾸러기’ 될까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발전을 추진하도록 재외동포재단이  한인타운회에 지원해 준 15만불의 일부인  5만불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까라보보와 에바 뻬론 거리 교차지점의 불레바르 위에 설치된 국기 게양대가 현지인 이웃들의 지탄을 받는 천덕꾸러기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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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양대를 시정부가 예산을 들여 건설한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게양대만 봐서는 누가 주관해서 건설했는지는 알 수가 없는 상태다) 이웃 주민들은 게양대가 아르헨티나 국기 의전에 관한 법(Ley 23.208)과 시행령(Decreto 10.302호:   Protocolo y ceremonial de la Bandera Argentina)에 어긋나게 건설됐다고 구청 담당자를 질책하고 있는 상태다.

주민들은 이 게양대의 ‘미적 감각’ 여부를 떠나 아르헨티나 국기와 외국기를 함께 게양할 때 적용돼야 할 의전 규정에 맞지 않기 때문에 전면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누구 돈으로 만들었던 간에 아르헨티나 영토상에 설치됐다면 아르헨티나 법이 정하는 규정에 따라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kornet24.com_20150920_1_02

한국일보 아르헨티나 지사에 근무하는 계정훈기자가 한국의 재외동포신문(재외동포신문은 재외동포재단과 전혀 무관한 친정부성향의 사설언론이다)에 투고한 기사를 살펴보면 “준공된 국기게양대는 3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10개의 국기를 달 수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태극기와 아르헨티나 국기가 처음으로 게양됐다.”는 귀절이 있다.

한인타운에 건설된 국기 게양대는 동시에 10개국의 국기를 게양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전세계 어느나라의 국기와 관련된 의전규정을 살펴봐도 외국기를 층층히 게양할 수 있다는 경우는 찾아 볼 수 없다. 이 게양대는 한국의 태극기는 가장 상좌에 위치하고 나머지 국기들은 그 아래에 위치하도록 설치돼 있다. 친구를 사귈 때도 나이와 선후배를 따지고, 군에서도 보름 먼저 입대했다고 상전 행세를 하는 나라인 한국에서 온 사람들이 만든 게양대이기 때문일까? 나라별로 국기에도 높낮이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설계에 참여한 모양이다.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의전 규정은  외국기와 자국기를 동시에 게양할 때는 모든 국기의 크기가 동일해야 하고 반드시 그 높이를 같이 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아르헨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20275_20120621152051_13402596512181

또한 아르헨의 국기에 대한 의전은 외국기와 아르헨기를 동시에 게양할 때 짝수일 경우에는 아르헨 기를 연사의 오른쪽(정면에서 봤을 때 왼쪽)에 위치하고 나머지 국기는 알파벳 순으로 아르헨기의 왼쪽(정면에서 봤을 때 오른쪽)에 배열하며, 홀수일 경우에는 중앙에 게양하고 좌우로 알파벳 순으로 배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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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의 국기 게양대는 맨 위쪽에 두개의 국기를 게양할 수 있게 건설돼 있지만 정면에서 봤을 때 왼쪽의 게양대에는 한국의 태극기(무궁화 깃봉이 이미 용접돼 있기 때문)를 게양하고 그 오른쪽에는 아르헨 국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창(Moharra)이 용접돼 있다. 즉, 현재의 상태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요구하는대로 아르헨국기를 왼쪽에, 그리고 태극기를 오른쪽에 게양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계기자의 설명대로  10개국의 국기를 동시에 게양할 때도 생긴다. 맨 윗단의 태극기와 아르헨기가  자리를 바꿔 앉은 것을 봐준다 하더라도  태극기와 아르헨기의  밑에 우루과이나 파라과이 등 외국의 국기가 게양되고 그 국기의 국민들이 이 게양대를 봤을 때 느끼게 될 감정은 어렵지않게 상상할 수 있다.

이 문제의 게양대는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본국 국회의원들(나경원 외교통일위원장, 김성곤 의원, 이주영 의원)의 일정에 맞춰 일요일이자 차까부꼬 공원에서 한인행사가 치러지던 지난 9월 20일, 부랴부랴 준공식을 가졌다.

아르헨 땅에 깃발(태극기)을 꼽는 ‘위대한 업적’을 이룬 대사관과 교민단체의 ‘장한 모습’을 본국의 국회의원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었을 것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물론 한국에서 고위층 공무원이 왔다면 밥을 먹다가도 뛰쳐나가는 ‘해바라기’ 교민들도 국회의원들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이 행사에 참석한 것은 물론이다.29942_30889_4114

이 준공식에는 한국에서 온 국회의원들 뿐만 아니라 한인사회의 거의 모든 지도층 및 유력인사들이 참석했지만 사진찍는데에만 열중한 듯, 태극기와 아르헨기가 거꾸로 게양돼있다는 것을 발견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잘못된 것을 발견하지 못한것이 아니라 국기게양과 관련된 의전을 아는 사람이 참석자 중에는 없었다는 것이 옳을 것이다.   아르헨티나 측에서는 기졔르모 뻬냐 구청장(그날 그는 예정도 없는 행사 참석요구에 부랴부랴 참석하느라고 청바지 차림에 넥타이도 없이 양복 웃도리는 빌려입었다고 한다)과 다니엘 스키바 수석보좌관, 그리고 구청 건설과 직원인 다니엘 몬살보가 참석했을 뿐이다. 29942_30888_4114

이 국기게양대  준공식에서 추종연 대사는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파라과이 한인회를 의식한 듯, “한인사회의 큰 사업인 한인타운 활성화 사업의 첫 프로젝트(국기 게양대)를 통해 한인사회가 단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더 나아가 한인타운이 아르헨티나의 명소,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종연 대사의 말대로 한인타운에 전세계 관광객들이 몰려오게 될 때, 한인타운의 가장 중요한 관광 명물(?)이 돼야만 하는 국기 게양대가 전세계 국민들의 웃음거리가 될까 우려된다.

이 국기 게양대는 준공식 때 단 한번 태극기와 아르헨기가 게양된 이후 현재까지 약 한달이 넘는 기간동안 단 한번도 사용된 적이 없고 거대한 포크, 혹은 일본 사무라이의 투구를 연상케 하는 섬뜩한 삼지창 모습의  게양대에 국기를 묶는 나이론 끈이 비바람에 얽켜져있는 너저분한 상태로 방치돼 있다.    13m-96_4

지난 2010년 월드컵 때는 아르헨 국기를 짓밟은 문양의 옷을 입은 한국 여배우 사진이 인터넷에 떠돈데 이어 아르헨티나 수도에 자리잡은 국기 게양대에서도 아르헨 국기가 푸대접을 받게 됐다.

지하에서 잠자던 마누엘 벨그라노 장군이 눈을 부릅뜨고 깨어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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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레따, 시장 당선… 뻬냐 구청장 재선 성공

오라시오 라레따 정무수석 장관이 시장에 당선됐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학을 거쳐 하바드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그는 PAMI감독관을 거쳐 마우리시오 마끄리 시장에 의해 정치에 입문했다.
한편 플로레스/차까부꼬 지역에서 뻬냐 구청장이 재선됐다.

00130272407월 19일 실시된 부에노스 아이레스 자치시장 2차 결선투표(Ballotage)에서 PRO당의 오라시오 로드리게스 라레따(현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정부 정무수석장관)후보가 1차선거에서 20p차로 2위에 올랐던 ECO(조직된 시민의 에너지)당의 마르띤 루스또(연방정부의 경제장관 역임)후보에게 승리, 오는 12월 10일부터 4년 동안 시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 선거가 실시되기 전 대다수의 설문조사 기구들은 오라시오 라레따 후보가 10p%이상의 표 차로 마르띤 루스또 후보를 누르고 여유있게 당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그러나 결과는 오라시오 라레따 후보가 전체 유효표 중 51.64%를 획득하고 마르띤 루스또는 48.36%를 차지, 고작 3p%의 표차를 보여 PRO당의 집권 전망을 어둡게 했다.
한편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의 15개 구청의 구청장은 모두 PRO당 인사로 확정됐지만 각 구청의 7인체인 구정위원회에서 PRO당은 3석을 차지, 단독 가결 정족수(4명) 확보에 실패했다. _MG_3643-002
한인밀집거주 지역인 제 7구청의 경우 당선된 7명의 구정위원 중 위원장은 기졔르모 뻬냐(PRO)이며 나머지 6명의 구정위원 자리는 PRO당과 ECO당, 그리고 FpV당 인사들이 각각 2명씩에게 돌아갔다.
PRO당 소속 구청위원이 구청장을 포함 3명으로 줄어듦에 따라 구정회의에서 안건을 PRO당 소속위원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게 됐다. 4년 전의 투표에서는 PRO당 지지율이 높아 4명의 구정위원이 선출된 바 있다.
지난 7월 19일에 실시된 시장 결선투표는 최종적으로 시장을 결정하는 투표였을 뿐이며, 시의원과 구청장을 포함한 구정위원 당선자는 지난 7월 5일 투표로 결정됐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된 시장 및 부시장, 15명의 구청장들, 그리고 30명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의회 의원들은 오는 12월 10일, 대통령 및 국회 상하의원과 동시에 취임하게 된다.

화교 위안지안핑, Bs.As. 시의원에 당선

PRO당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화교, 위안지안핑이 무난히 시의회에 입성했다.
지난 7월 5일 실시된 시장 및 시의회 선거에서 오라시오 라레따 시장 후보를 비롯한 여당(PRO)이 80만2천6백86표를 득표, 유표투표의 43.77%의 득표율로 다수득표당이 됨에 따라 후보순위 15위까지 당선이 확정됐다. 0001924204
온세에서 곰인형을 판매하는 상점을 운영하면서 PRO당에 거액의 정치자금을 쾌척한 화교 위안지안핑은 후보순위 13위로 출마했었다.
PRO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16석의 새로운 의석을 확보할 계획이었으나 계획보다 1석이 모자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새 의원들이 취임하는 올해 12월 10일 이후, PRO당의 총 의석 수는 전체(60석)의 과반수(30석)에 3석이 모자라는 27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시진핑 국가주석, 옌볜 조선족 실향恨 보듬다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옌볜 조선족 자치주를 방문, 조국이 버린 실향 동포들의 서러움을 달래줘 화제가 되고 있다. 그의 방문은 리경호 자치주장의 방문 요청에 대한 약속이행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이 버린 동포들. 그들에게 국적을 주면 실업률이 높아질까봐 국적부여는 커녕, 그들이 방문하는 것조차 꺼려왔던 대한민국.
조선족동포들은 일제시대에 나라를 찾기 위해, 그리고 도저히 살수가 없어 만주로 떠난 사람들의 후손이다. 해방 후 유독 이들만이 귀국길이 막혀 오지 못하고 중국공민으로 살게 됐다. 한중수교 후 우리나라는 그들의 귀환을 허용하지 않음으로써 ‘고향에 돌아와 살 천부적 권리’도 박탈했다. 조선족동포들은 절규한다.
1115950431_14370649726341n“한국에 내 할아버지 묘지가 있고, 내 호적도 있고, 사촌들도 여기 사는데 내 나라 내 땅에서 왜 내가 불법체류자가 되어야 하는가?”
“한국정부가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았다는데 임시정부에 세금 내며 살아온 우리를 왜 받아들이지 않는가?”고.
대한민국으로 부터 박대를 받아 온 조선족들이 서러움을 잊을 수가 있었다. 지난 7월 16일, 시진핑 총서기 및 국가주석이 이들을 방문한 것이다. 한국이 버린 이들의 아픈 가슴을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보듬어 줬다.1115950431_14370652286091n시 주석은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허룽시 둥청진 광둥촌(和龍市東城鎭光東村)을 방문, 한 민가의 한식 온돌방에 신을 벗고 들어가 조선족 촌민들과 환담했다. 134425261_14372679162131n시진핑 국가주석이 옌볜을 찾은 것은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3월 9일 시진핑 주석은 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3차회의 지린(吉林) 대표단의 심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옌볜조선족자치주주장 리징하오(李景浩) 대표가 시 주석에게 옌볜에 한번 와보라고 요청을 하자 자신도 옌볜에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면서 다음번 길림에 꼭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옌볜 자치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지금 샤오캉(小康, 중등수준의 사회)을 전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전면적 샤오캉은 그 누구에게도 없어서는 안되고 어느 소수민족에게도 없어서는 안 되며 모두가 함께 샤오캉 생활을 누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1115950431_14370649933651n현재 중국에는 약 2백만명의 동포들이 살고 있으나 한국정부의 박대와 같은 민족인 한국인 업주의 착취 및 냉대 등의 소식으로 인해 반한감정이 증폭됐으며 한족의 동화정책에 따라 중국인으로 살겠다는 생각을 갖는 동포가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출생률이 1/4 수준으로 급격히 줄었으며 조선족 자치구를 벗어나서 혼혈가정을 이루는 여성이 늘어남에 따라 순수한 조선족의 인구는 날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르헨, 中 전투기 FC-1 枭龙 매입 검토 중

아르헨 공군이 무려 30년 이상을 운용해 온 프랑스 제 미라쥬 전투기를 교체할 기종으로 중국산 FC-1샤오룽을  매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소련의 미그21을 개조한 이 비행기는 4세대 기종으로 구형이지만 영국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현재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노후한 프랑스제 미라쥬를 대체할 전투기로 중국의 JF-17썬더(FC-1샤오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가 중국산 전투기를 구입할 것이라는 소식은 마리오 까졔호 공군 참모총장이 중국과 파키스탄을 방문, 이 전투기의 성능을 직접 검토하면서부터 가시화 되고 있다. JF-17 샤오룽기는 중국과 파키스탄이 공동으로 개발한 기종이며 파키스탄에서는 JF-17썬더로 불리우고 있다.images
까졔호 참모총장은 중국과 파키스탄 방문길에 아르헨이 개발한 훈련기인 IA-63빰빠기 조종사 2명과 미라쥬IIIEA기 조종사 한명을 데려가 JF-17 샤오룽기를 직접 조종해보고 평가작업에 들어갔다.
JF-17 샤오룽기는 1인승 전투기이기 때문에 아르헨 조종사들은 컴퓨터를 통한 모의조종 연습을 한 후, 이 전투기에 올라 실제 조종을 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아르헨티나 공군은 대당 2천5백만불에 달하는 이 전투기를 18대 구입할 예정이며 협상이 결렬될 경우를 대비해 스페인과 이스라엘 산 전투기 구입협상도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F-17는 Joint Fighter의 약자이며 중국에서는 FC-1 샤오룽(Fighter China: 枭龙)라고 불리운다. 이 기종은 1950년대에 개발된 소련의 구형모델인 MIG-21을 업그레이드한 모델로, 청두비궤공업집단(成都飛機工業集団)이 파키스탄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 기종보다 성능이 뛰어난 J-10을 양산, 실전배치하고 있는 중국은 이 기종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말비나스 제도 영유권을 놓고 아르헨티나와 대치하고 있는 영국은 지난해 10월, 아르헨티나가 14대의 노르웨이의 사브 그리펜 전투기를 구입하는 것을 막는데는 성공했으나 이번 거래계획에는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중국 네우껜州 우주관측 기지 건설 막바지

중국이 아르헨티나의 네우껜 주 바하다 데 아그리오 지역에 건설하고 있는 초대형 위성안테나의 위용이 드러나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도 이 안테나의 사용 목적은 비밀에 싸여 있다.
2월, 중국이 아르헨 정부간 체결된 비밀 협약에 따라 중국이 우주과학 연구를 목적으로 50년간 무상 조차한 위성안테나 기지의 크기는 200헥타르이며 칠레 국경과는 50Km, 네우껜시로 부터 3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0629_base_espacial_china_neuquen_militar_g.jpg_1853027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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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지의 둘레는 철책이 처져 있으며 중국의 인민해방군이 경비를 맡고 있다. 이 기지는 국제 조약상 중국 영토이므로 기지 출입을 위해서는 주아 중국대사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중국기지가 건설된 이유는 달의 관측을 위한 것으로만 알려져 있을 뿐이다.
이와 관련, 베아뜨리스 끄레이트만 하원의원은 “외국에서 달을 관측하러 오는 것을 허락할 정도로 아르헨이 주권이 없는 국가인지 알고 싶다”고 비난한 바 있다.
또한 오라시오 끼로가 네우껜시장도 “그 기지로 인해 아르헨이 얻을 수 있는 잇점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으며 국립우주활동위원회의 로베르또 모리딴위원도 “그 기지는 국회의 동의를 획득하기 전부터 건설되고 있었으며 통신을 교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역설했다.

中, 철도로 자국상품 이미지 제고에 성공

부에노스 아이레스 수도권에서 운행되고 있는 중국산 열차로 승객들이 쾌척한 여행을 하게 됨에 따라 중국산 상품에 대한 저질 이미지가 일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 수도권에서 운행되고 있는 중국산 열차에 대한 승객들의 평가가 상당히 높아 중국산 상품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르미엔또 노선을 비롯한 미뜨레, 벨그라노 등 중국산 열차가 투입된 노선을 이용하고 있는 승객들은 입을 모아 중국산 열차가 “안전하고 편안하며 안정적”이라고 답하고 있다.
중국산 열차는 열차의 사고를 낮추기 위해 모든 제동장치에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등 안전성을 제고했으며 모든 열차에는 냉난방 설비가 돼있어 쾌척한 여행이 가능하다.
esta-en-viaje-hacia-argentina-primer-tren-0-km-comprado-china-3124란다소 내무교통부 장관에 따르면 중국에서 제조한 열차칸에는 에어컨, 스마트 도어 안전과 ABS 시스템이 장착돼있을 뿐만 아니라 열차칸에 실시간 CCTV도 설치되어 있으며 긴급 제동 또는 충돌 발생시 열차칸 중첩을 방지할 수 있다. 열차의 기술 안정성, 쾌적함과 안전성이 나무랄데 없다.
아르헨티나 수도에 중국산 열차가 도입되기 시작한 것은 연달아 발생한 열차 사고 때문이었다.396271_3437047883666_1194544632_33510311_1739289326_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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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2월 22일, 사르미엔또 열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종착역인 온세역 플랫폼 끝까지 돌진, 범퍼에 충돌하면서 52명이 사망하고 7백여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으며 연이어 2013년 6월 13일에도 이 노선의 까스뗄라르 역 근처에서 신호대기하고 있던 열차를 뒤따라 가던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 3명이 사망하고 3백여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하자 이 노선의 열차가 지나치게 노후했다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사르미엔또 노선과 미뜨레 노선에는 일본의 도시바 중공업에서 70년대에 제작된 열차 차량이 40여년 동안 운행돼 왔었다.1
결국 2013년, 아르헨티나 정부는 중국난처(南車)와 두 건의 도시전동열차 차량 공급계약서를 체결했다. 10억불에 달하는 이 계약은 난처에서 총 709대의 전동차량을 사르미엔또, 미뜨레와 로까 등 수도권 3대 전철 노선에 투입하는 것이다. 이 계약은 중국 도시철도 전동열차 수출사상 최고 액수로 기록됐다.
이 계약에 따라 중국에서 열차가 도착한 후, 수개월동안 중국 기술자들에 의해 시험 주행 됐으며 결국 지난해 7월 21일, 사르미엔또노선의 중국산 열차가 일반승객을 태우고 달리기 시작한 것이다. 청색과 흰색으로 채색된 중국 열차가 아르헨티나 수도 핵심구역과 주변 위성 도시 구간에서 왕복하기 시작했고 매일 열차를 이용하는 수백만 아르헨티나 시민들은 열차에 오를 때 마다 승강문 바닥에 한자로 쓰여져 있는 中國南車(쭝궈난처)와 영자로 CSR(China South Rail)를 읽고 자신이 이용하는 열차가 중국산이라는 것을 되새기고 있다.
중국이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수도권 열차를 독식하고 있는 동안 한국은 뭣을 했을까?
온세 참사 발생 직후,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부에노스 아이레스 수도권 열차 사업 참여 요청을 접수한 한국의 코레일은 2012년 12월 아르헨티나를 방문, 수도권 전동열차 및 마르델 쁠라따를 잇는 열차에 대한 투자 협의를 진행했다.
한국의 코레일은 당시 TBA라는 민영회사가 운영하고 있던 사르미엔또와 미뜨레 노선 경영권 인수를 검토했으나 철로 및 차량 등 시설이 지나치게 노후했으며 수익성이 없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 수도권 열차 사업이 아닌, 장거리 열차(메소포타미아 노선: 부에노스 아이레스시의 페데리꼬 라끄로세역과 미시오네스주의 뽀사다스역을 연결) 운영권 인수를 검토하다가 결국 빈 손으로 돌아갔다.
성과가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언론들은 코레일 관계자들이 아르헨티나를 방문, “코레일 최초의 해외철도 운영권 확보를 위한 배타적 협력협약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올렸다는 웃지못할 보도를 냈다.
한편 한국 관계자들이 성과도 없는 출장을 오가는 동안 중국의 난처(南車)와 베이처(北車)등 양대 철도차량 제작회사는 아르헨티나의 교통내무부에 접근, 골치아픈 철도사업의 운영권이 아닌 철도차량 납품 계약을 성공시키는 개가를 올리고 있었다.
현재 난처는 수도권 열차 차량을, 그리고 베이처는 시내 지하철 A노선에 차량을 공급하고 있는 상태다.
한국은 고속철 수출에서도 중국에 뒤지고 있다. 최근 중국은 멕시코에서 고속철 사업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중국보다 4년 이른 2004년 고속철을 개발한 한국은 현재까지 단 한 건의 고속철도 수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중국이 세계 고속철 시장 1위에 오르고 일본이 세계 2위를 달리고 있는 것을 한국은 멍하니 바라보고만있는 것이다.
멕시코 통신교통부는 이달 3일 중국철도건축총공사(이하 중국철건)을 중심으로 구성된 글로벌 컨소시엄이 멕시코 수도인 멕시코시티와 케레타로를 잇는 총 210㎞ 길이의 고속철 사업에 낙찰됐다고 밝혔다.2014110416154237220이는 멕시코 최대 인프라투자 사업으로 앞서 8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경쟁입찰이 진행됐지만 관심을 보인 세계 16개 기업이 모두 입찰을 취소해 중국철건만 유일하게 참여해 낙찰됐다. 중국철건이 써낸 입찰가는 44억 달러다. 중국기업이 해외에서 시속 300㎞ 이상 고속철 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철건 국제그룹 회장 줘레이(卓磊)는 “지난해 말 멕시코 정부가 고속철 공개입찰을 발표한 이래 중국철건은 중국남차를 비롯해 멕시코 현지 4개기업과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을 준비했다”며 “장기간 준비한 결과 멕시코 첫 고속철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멕시코 고속철 시공기간은 시운영 등 테스트작업 20개월을 포함해 총 60개월이 걸릴 예정으로 2018년 완공 예정이다. 완공 후 멕시코 시티에서 케레타로까지 거리는 현재 3시간에서 1시간 이내로 단축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들은 캘리포니아주가 추진 중인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를 잇는 총 1287㎞ 길이 680억 달러(약 70조원) 규모의 초대형 고속철 사업 입찰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중국 전기·전자 제품수출입상회(CCCME)를 중심으로 중국남차, 중국철로총공사, 중국철건 등 기업 10곳으로 구성된 ‘고속철 사절단’이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방문해 현지 관료 기업인들과 만나 교류하며 중국 고속철 제품을 세일즈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중국 국영 철도차량 제조업체인 중국베이처(中國北車)가 미국 동부 보스턴에 처음으로 5억7000만 불 규모의 지하철을 수출하기로 했다. 같은 달 13일, 리커창 (李克強) 중국 국무원 총리의 러시아 방문기간에도 중국은 러시아와 모스크바와 카잔을 잇는 770㎞ 구간 고속철 건설 100억 달러 규모 계약도 체결했다.
중국 신화망의 6월 9일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과학교통 설계원과, 니지니 노브고로드(Nizhni Novgorod) 지하철 설계원 및 중국 중철이원공정그룹(中鐵二院工程集團)은 기업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러시아 국영 철도공사와 <‘모스크바-카잔-예카테린부르크’ 간선 고속철도 모스크바-카잔 구간 지역 측량, 탐사 및 건설용 설계방안 작성을 위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중국 중철이원공정그룹이 포함된 기업 컨소시엄은 2015년~2016년 기간 동안 총 207.9억 루블(약 3.8억 달러) 규모의 모스크바-카잔 구간에 대한 측량 설계를 담당하게 된다.
중국의 철도 사업이 전세계를 제패하고 있는 이유는 설비 경험이 많고 가격대비 성능이 높기 때문이다.
중국은 2014년 말 현재 국내 고속철도의 총연장이 1.6만킬로미터에 달해 세계 제일이다.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 징광선(京广深, 베이징-광저우(廣州)-선전(深圳)), 하다(哈大, 하얼빈(哈爾濱)-다롄(大連)), 후항선(沪杭深, 상하이-항저우(杭州)) 등 “4종”열차와 스자좡(石家莊)-타이위안(太原), 지난(濟南)-칭다오(青島), 정저우(鄭州)-시안(西安)-바오지(寶雞), 난징(南京)-우한(武漢)-충칭(重慶), 항저우(杭州)-난창(南昌) 등 ‘4횡’노선을 건설, 전국적으로 4종4횡(四縱四橫)” 철도망을 구성하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동등한 품질 조건 아래 중국의 장비를 사용할 경우 가장 빨리 건설하고 원가가 가장 낮을 것이며 나는 이에 자신감이 있다”고 밝힌바 있다.
한국이 국제시장에서 고속철 판매가 전무한 이유는 한국이 프랑스로부터 전수받은 고속철 방식이 사양길에 접어든 외면받고 있는 기술이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국의 고속철은 프랑스의 알스톰사의 기술을 이전받았다. 이 기술은 열차의 앞과 뒤에 동력원이 있는 전동차가 연결된 소위 동력집중 방식이다.
대다수 국가들은 전동차 칸마다 엔진 혹은 전기모터가 독립적으로 설치된 ‘동력 분산식’ 열차를 선호하는데 한국 정부는 여전히 ‘동력 집중식’ 고속철만 고집하고 있다.AKR20111011141651003_01_i
동력 분산식 열차는 일반적으로 수도권 전동열차와 지하철 열차에서 사용되고 있는 방식으로 모든 객차의 하부에 동력장치가 설치돼 있어 제작비는 높으나 가속력과 제동력이 뛰어나고 기관차가 없으므로 태울 수 있는 승객 수가 많으며, 일부 객차의 동력장치가 고장나더라도 나머지 동력장치가 작동하는 한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동력 집중식 열차는 열차의 맨 앞 차량과 뒤 차량이 기관차가 연결된 것으로 제작단가가 낮다는 장점이 있을 뿐 가속력과 제동력이 낮고 앞이나 뒤의 동력장치가 고장나면 운행이 불가능하게 되며 동력차량(기관차)의 중량이 수백톤에 달하기 때문에 모든 선로가 이 하중을 견딜 수 있게 설계돼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현대로템이 2009년 2월 100% 국내 기술로 동력 분산식 열차를 개발했지만 국내에 깔지 못해 수출 기록은 전무하다. 안전이 최우선인 고속철을 국내에서 검증도 받지 않은 채 수출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독일 지멘스나 프랑스 알스톰, 일본 히타치도 모두 자국에서 수년간 동력 분산식 고속철을 운행한 뒤 수출했다.
한국의 국토부는 뒤늦게 작년 9월 동력 분산식 고속철을 도입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이달 11일 현대로템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고속철도 차량 납품 계약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아무리 현대로템이 만든 동력분산식 열차가 잘만들어졌다 하더라도 생산국인 한국에서조차 운행되지 않고 있는 열차를 이들 국가에서 믿고 구입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노인회 분규 사태에 공권력 개입할 듯

현재 재아 한인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치부(恥部)를 드러나는 사건으로 부각되고 있는 노인회 분규사건이 검찰청에 정식으로 고발되면서 아르헨티나의 공권력이 개입,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 교민사회에 알려진 바와 같이 올해 초, 이천훈 회장과 이은산부회장, 그리고 10여명의 임원진(Vocales)은 연방정부 법무인권부 산하 법인등록청(IGJ: Inspección General del justicia)에 2017년까지의 임기로 14대 회장단 승계 확인을 받았다.unnamed
이 확인을 받음에 따라 아르헨티나 정부는 현재 사단법인 재아한인노인회관으로 등록돼 있는 뿌마까우아 거리 1624번지 소재 회관 건물에 대한 임기 내 사용권을 이천훈 회장단에게 인정한 것이다.
IGJ가 발급한 회장단 승계확인증을 손에 쥔 이천훈 회장을 비롯한 제 14대 회장단 일행은 수차례에 걸쳐 건물을 차지하고 있는 임모씨 등에게 건물을 평화적으로 인계해 달라는 내용증명 등기를 보냈으나 아무런 답신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2월 20일, 이천훈 회장과 이은산 부회장 등은 고문변호사와 함께 노인회관에 들어가 노인회관을 차지하고 있는 인사들에게 정중히 건물을 비워줄 것을 요청했으나 당시 노인회관에 있었던 임모씨와 최모씨에 의해 거절 당했다. 이 와중에서 욕설세례와 함께 폭력피해를 당할 뻔했던 이천훈 회장단은 고함소리를 듣고 건물 안으로 뛰쳐 들어 온 38경찰서 소속 순찰경관인 마르셀로 아기레 순경의 제재로 가까스로 무사할 수 있었다. 이 내용은 본지 2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정상적인 대화로 해결이 가능하지 않음을 알게된 이천훈 회장단은 노인회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부득이 형사고발하기로 결의, 형법전문 변호사를 선임한 후 고문변호사와 함께 빠세오 꼴론거리 1333에 위치한 부에노스 아이레스 지방 검찰청 서부지청(Unidad Oeste) 21번 검사실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다음 기사로 이어짐-

이은산 부회장, 유리한 증거 확보

이은산 부회장은 담당검사의 요구에 따라 불법점거의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경찰을 대동하고 노인회관에 입장을 시도했으나 예상대로 그들은 문을 걸어 잠그고 ‘칩거’했다. 나중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당시 노인회관 내에는 8명이 있었으며 이들은 2시간동안 초인종 소리의 소음을 참아내는 인내심을 보여줬다.

노인회 회장단이 선임한 형법전문변호사와 고문변호사가 함께 검찰청에 제출한 고발장이 접수된 뒤 약 2주 후에 담담검사는 진술을 듣기위해 고발자인 이은산 부회장을 자신의 검사실로 불렀다.
담당검사실이 위치한 부에노스 아이레스 지방검찰청 남부지청에는 변호인단과 부회장외에도 이천훈 회장, 그리고 또 한명의 노인회 관계자가 동행했다.
검사실에는 고발장을 작성한 헤라르도 비글리아 사건 수임변호사와 고발자인 이은산 부회장, 그리고 이 부회장이 선정한 통역인(송형직 본지 편집인)의 입장 만이 허용됐다.
담당검사의 질문은 날카로왔다.
검사는 이부회장에게 건물에서 쫓겨났거나 혹은 마지막으로 건물에 입장한 날짜와 현재 건물을 차지하고 있는 인사들이 열쇠를 확보하게 된 경위에 대해 물었다.
이 부회장이 “건물에서 쫓겨난 날짜는 지난해 3월 경이며 현재 건물을 차지하고 있는 자들 중 한명이 이천훈회장에게 접근, ‘회관 문을 여닫는 것이 힘드실테니 그 일은 나에게 맡기고 쉬시라’는 소리에 넘어가 열쇠를 건네줬으며 그 이후로 열쇠를 되돌려받는데 실패했다”고 답변했다.unnamed (1)
그러자 담당검사는 “열쇠를 차지한 것 만으로는 불법점거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라며 “이는 단지 타인의 신임을 악용한 것(Abuso de Confianza)”이라고 설명한 뒤 “불법점거라 함은 타인의 재산을 점유한 자가 그 재산의 실질적 권한을 가진 자의 입장을 거부하고 권리행사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설명한 후, “원고는 열쇠가 그들의 손에 넘어간 이후 회관에 입장할 때 그들에 의해 회관 입장에 저지를 받은 적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은산 부회장은 “나는 나하고 관계가 좋지 않은 자들이 차지하고 있는 회관을 방문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입장을 시도해본 적은 없으나 회장을 비롯한 다른 임원 및 회원들의 입장이 제지당했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옆에 있던 원고 측 변호사인 헤라르도 비글리아 변호사도 “한인노인회관은 회원들이 동양식 체스를 두며 휴식을 취하는 위락공간이기 때문에 마음이 맞지않는 사람 밖에 없으면 구태여 들어가려는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그러나 담당검사는 “다른 사람의 입장이 제지 당했다는 것은 이 사건의 증거가 될 수 없다”며 “원고인 당신이 회관 입장의 제재를 받은 적이 있는가”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이 부회장이 답변을 못하자 검사는 “원고인 당신이 입장을 거부당했다는 증거가 불충분하므로 현재로서는 그들을 불법점거죄로 기소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는 “경찰을 대동하고 변호사와 함께 회관을 방문해 보라”며 “만약 그들이 당신의 입장을 거부하면 그 상황을 경찰의 확인을 받아 나에게 제출하면 그들의 행동이 불법점거죄에 해당한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으므로 그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이 “만약 그들이 입장을 허용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고 검사에게 묻자, 검사는 “그렇다면 무슨 걱정이냐”며 “당신은 당신의 집 안에 있는 상황이므로 그들에게 열쇠반납을 요구하거나 열쇠수리공을 불러 열쇠를 바꾸면 된다. 단 그들이 소란을 피우면 경찰을 불러 제재를 가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담당검사의 증거 확보 요청에 따라 이은산 부회장은 이천훈 회장을 포함한 임원들과 숙의, 노인회관 방문 날짜를 결정했으며 그날 모든 임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D데이로 잡힌 5월 12일, 노인회관 방문 예정 시각인 오후 2시 30분.
항상 열려있었던 노인회관 아래층의 현관문이 평상시와는 다르게 굳게 닫혀있는 것이 목격됐다.
그 시각, 이천훈 노인회장, 그리고 사건의 원고인 이 부회장을 비롯, 10명 안팎의 임원들이 노인회관 입장을 시도하기 위해 노인회관 주위의 모식당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오후 3시가 넘었을 때, 노인회관 현관문이 열렸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노인회관 앞에는 최모씨의 검은색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가 주차돼 있는 것이 목격됐다.
이어 고모씨가 택시 편으로 회관에 입장했다.
오후 3시 30분, 이천훈 회장, 이은산 부회장 등을 포함한 10여명의 임원들, 그리고 고문변호사, 준비된 2명의 아르헨인 증인들이 노인회관 2층으로 올라갔다.
그러나 2층의 회관 홀로 입장하는 문은 안에서 잠겨져 있었다.
일행은 약 2시간에 걸쳐 초인종을 눌러대며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으나 8~9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회관 안에서는 대꾸가 없었다. 노인회관의 2층 입구에는 건물 뒷편에 위치한 식당에서도 잘 들리도록 강력한 초인종이 설치돼 있다.
인기척이 없자, 이은산 부회장은 “지난 번에는 ‘이 건물이 왜 니네 꺼야? 이은산 당신이 이 건물을 지을 때 한번 들여다 보기나 했어? 고발을 하던지 말던지, 니네들 맘대로 해’라며 그토록 큰소리를 치던 사람들이 오늘은 다 쥐구멍에 숨었나 보다”고 빈정댔다.
고문변호사는 현장에 도착한 순찰경관, 마르셀로 아기레 순경의 무전도움을 받아 911에 신고, 출동한 순찰차 2대의 경관들에게 현장상황을 설명한 후, 적법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회장단이 불법 단체(Bando ilícito)들의 폐문으로 인해 입장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그들에 대한 불법점거죄 성립에 대한 증거를 수집케 했다.
이날의 상황은 수임변호사인 헤라르도 비글리아 변호사를 통해 검사에게 통보됐으며 검사는 조만간 사법열쇠공과 함께 사법경찰(메트로폴리탄 경찰)을 노인회관에 보내 무단 점거자들에 대한 강제 퇴거 집행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 사법경찰 관계자는 불법점거범 처벌범죄를 규정하는 형법 181조에 따라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은 전원 불구속 입건되며 반항할 시 구속될 수도 있다고 귀뜸했다.
한편 이은산 부회장은 “검찰이 회관 불법 점거범들의 신원을 확보하고 그들을 입건하면 노인회 회장단은 그들을 상대로 그동안의 모든 경비의 손해배상과 점유하고 있던 기간 동안의 건물 사용료 및 그동안 착복한 임대 수익금의 반환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고로 아르헨티나의 불법점거 및 불법점유죄와 그 형량을 규정하는 형법 181조에 대해 알아보자.
이 법은 공교롭게도 대한민국의 관련형법 규정과 또 개정된 햇수가 비슷하다.
아르헨 형법의 재산권침해와 관련된 범죄 및 형량을 정하고 있는 형법 제 6절 (Titulo VI)는 제1장 절도, 제2장 강도, 제3장 협박, 제4장 사취, 제5장 허위파산, 제6장 불법점유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불법점거죄의 처벌을 정한 형법 6장의 181조는 6개월이상 3년이하의 징역에 처하며 범죄성립 요건을 규정한 제1항에는 폭력, 위협, 속임수, 신임의 남용 등의 수법으로 부동산 전부 혹은 부분을 점유하거나 혹은 실질적 권한을 행사하는 행우로 피해자를 쫓아내거나 혹은 동거하는 경우를 동일하게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1995년 3월 메넴 대통령 재임시절당시 폭증하는 불법점거 사태를 줄이기 위해 불법점거죄의 형량을 규정하는 형법 181조의 내용 중 형량을 3년으로 늘리는 내용의 개정법이 법 24,454호로 공포됐다.
한편, 대한민국의 관련 형법 조항은 형법 제319조(주거침입, 퇴거 불응)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한민국도 이 법 조항을 아르헨티나와 비슷한 시기인 1995년 12월 개정했다.
대한민국 형법 제 319조의 제1항은 ‘사람의 주거, 관리하는 건조물, 선박이나 항공기 또는 점유하는 방실에 침입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돼 있으며 제 2항은 ‘전항의 장소에서 퇴거요구를 받고 응하지 아니한 자도 전항의 형과 같다.’고 명시하고 있다.

Bs.As.시정부, (사)노인회를 공익단체로 인증

(사)한인 노인회가 시정부로 부터 공익단체 인증서를 교부받음에 따라 각종 세제 면제 신청의 길이 열림과 동시에 구정 의회에서 구정의원으로 활동할 수있는 지위가 부여됐다.

사단법인 한인노인회가 시정부의 ROAC((Registro de Organizaciones de Acción Comunitaria:공익단체 등록)을 필함에 따라 법적으로 시정부로 부터 공익단체임을 인정받았다.
기졔르모 뻬냐 구청장은 지난 14일, 최종적으로 ROAC 서류에 서명, 송형직 본지 편집인을 통해 노인회에 전달했다.
노인회의 이천훈 회장은 지난 2월 25일 구청 청사에서 기졔르모 뻬냐 구청장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구청장에게 ROAC 대리 신청을 부탁한 바있다.
공익단체로 공인받은 단체는 공공서비스(전기, 수도 가스 등)에 부과되는 세금을 제외하고 모든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단 수익사업으로 인해 수익이 발생했을 경우와 부동산 임대수익 등에 대해서는 소득세(Ganancia)를 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독지가가 노인회에 기부금을 전달할 경우, 기부금을 낸 사람은 그 액수 만큼 소득세 과세 대상에서 공제 받을 수 있다. roac
시정부가 부과하는 공공서비스 세금인 ABL(조명, 청소, 쓰레기 수거)세금의 면제신청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ROAC에 등록된 단체의 사무장은 구정의회에 참석, 구의 행정을 감독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구정의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ROAC등록을 하려면 단체설립회의록, 그 단체의 회원에게 주어지는 의무와 혜택, 그리고 단체의 설립 및 운영 목적이 비영리적임을 명시하는 정관, 단체의 발기회원 및 발기 이사진, 그리고 단체의 법적 주소가 될 건물에 대한 법적 서류 등이다.
ROAC등록은 매년 심사를 통해 갱신해야 하며 연금자들을 위한 단체의 경우 연방정부의 연금국(INSSJP)에 등록하려면 이 ROAC등록이 선결돼야 한다.
또한 시정부, 사회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제3세대 차관보실 산하 연금자 및 은급자 센터 기록에도 등재돼 각종 혜택을 요청할 수 있다.
재아노인회가 획득한 ROAC번호는 3,407호이며 2015년 3월 15일자로 등록됐기 때문에 2016년 3월 15일 이전에 갱신 신청을 해야 한다.
제 7구청에서 연금자 단체 관련 업무를 보는 부서는 청사(리바다비아 7202)의 5층에 위치하고 있다.

 

알려 드립니다

한아문화원이 문을 닫음에 따라 본지의 제호도 2월호 부터 ‘월간 韓阿文化院’에서 ‘月刊 韓國’에서 변경됩니다.
아울러 본지의 인터넷 사이트 주소도 기존의 korea.com.ar 뿐만 아니라 korea.com.ar로도 접속할 수 있습니다.
본지의 인터넷 사이트는 주로 대한민국과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편집자에게 많은 격려의 이메일이 답지하고 있습니다. 아르헨에 거주하는 동포들도 많은 성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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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관에 Bs.As.市長후보 방문 예정

뻬냐 구청장은 노인회의 ROAC등록을 구청에서 대행해주는 한편, 4월 중 오라시오 라레따 시장 후보와 함께 노인회를 방문, 한인 노인들의 애로점을 청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재아 한인노인회가 재아 한인 노인 복지를 위한 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천훈 노인회장은 25일, 송형직 구청장 보좌관의 안내를 받아 제 7구청사 4층, 기졔르모 뻬냐 구청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인노인회와 구청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법무부 사단법인 등록감독청(Inspecciòn General del Justicia)이 발부한 재아노인회의 사단법인 등록 인가증 사본을 뻬냐 구청장에게 제출하고 노인회의 임원 구성과 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뻬냐 구청장은 이 회장에게 “한인사회에는 한인회, CAEMCA(한인 상조회 혹은 아베쟈네다 상조회), 한인타운회 외에도 여러 단체가 있으며 그들 단체에는 젊은 사람들이 포진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히 해결해 내지 못한 사단법인 등록인가를 한인노인회에서 획득한 것에 대해서는 경외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물론, 법인 등록인가를 획득할 때까지 수년에 걸친 노인회 임원들의 노고와 함께 회장단을 비롯한 임원들이 투명행정을 해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인회의 경우 시민단체 등록이 안된 상태이며 이에따라 면세혜택을 못받아 연체된 ABL가 10만뻬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 보좌관의 통역으로 진행된 이날 대담에서 이 회장은 “임원들이 함께 일한 결과”라며 “재아 노인회가 아르헨티나의 정식 시민단체로 등록됐는데 앞으로 시정부가 우리 단체에게 제공해 줄 수 있는 지원과 보조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물었다.IMG_20150225_171839

기졔르모 뻬냐 구청장은 이천훈 재아노인회장에게 “공익 시민단체가 설립되면 시정부에 ROAC((Registro de Organizaciones de Acción Comunitaria:공익기구 등록)을 하면 1999년에 시행정령 1065호(1999년 6월2일 로 공포되고 관보 706호에 게재된 이후 시효에 들어감)에 따라 그 단체가 경제적인 이윤추구를 위한 단체가 아니고 공익사업을 한다고 판단되면 즉각적으로 시정부의 세무국(Renta: AGIP)의 모든 세금, 인지세, 권리세 등이 면세되고 시정부 차원에서 지원 및 보조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뻬냐 구청장은 “또한 중요한 것은 ROAC에 등록된 단체의 사무장은 구정의회에 참석, 구의 행정을 감독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구정의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고 강조했다.
현재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에서 ROAC등록을 마친 단체는 고장 1천여개에 지나지않고 있으며 제7구청 관할지역에서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일 뿐이다. 이 때문에 선거로 선출되는 구청장은 시민단체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려는 제스처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뻬냐 구청장은 이 회장에게 “ROAC 등록은 시청의 정무수석장관실(장관:오라시오 라레따) 직속 산하 기관인 대민사업차관실(차관:에두아르도 마키아벨리)에서 담당하고 있다”며 “원한다면 내가 수속을 대행해주겠다”고 제의, 이 회장이 “그래주면 고맙겠다”고 답변하자, 그 즉시 비서관을 불러 수속을 지시했다.
참고로 ROAC등록을 하려면 단체설립회의록, 그 단체의 회원에게 주어지는 의무와 혜택, 그리고 단체의 설립 및 운영 목적이 비영리적임을 명시하는 정관, 단체의 발기회원 및 발기 이사진, 그리고 단체의 법적 주소가 될 건물에 대한 법적 서류 등이다.
ROAC등록은 매년 심사를 통해 갱신돼야 하며 연금자들을 위한 단체의 경우 연방정부의 연금국(INSSJP)에 등록하려면 이 ROAC등록이 선결돼야 한다.
또한 시정부, 사회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제3세대 차관보실 산하 연금자 및 은급자 센터 기록에도 등재돼 각종 혜택을 요청할 수 있다.
한편 기졔르모 뻬냐 구청장은 노인회 본부건물과 관련, “약 2년 전 송형직 보좌관의 안내로 노인회를 방문한 적이 있다”며 “넓은 공간을 갖춘 멋진 곳으로 기억한다”고 말하고 “한인노인들이 그곳에서 외국 이민자로서의 외로움을 덜 수 있는 각종 레크레이션을 할 수 있겠지만 그 장소를 배움의 장소로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뻬냐 구청장은 “많은 한인 노인들이 나와 대화를 하고 싶어도 제대로 표현을 못해 안타까워 하는 것을 알고 있다.(뻬냐 구청장은 3년 전 송 보좌관의 안내로 호남향우회가 해운대회관에서 개최한 구정 신년맞이 겸 경로잔치에 참석해 여러 노인들과 술자리를 함께 한 적이 있다)”며 “노인회관에서 매일 조금씩이라도 스페인어를 가르치는 자리가 마련된다면 구청에서 강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 보좌관은 시정부의 대민사업차관실로 부터 재아 한인노인회에 컴퓨터 6대와 함께 강사 파견 제의를 받은 상태이나 (노인회 사태가 정상화 되기까지) 답변을 보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뻬냐 구청장은 현재 한인 노인회가 파행을 겪고 있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이 천훈 회장도 한인사회의 치부가 되고 있는 분열상황을 구태여 구청장에게 알릴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피력, 송 보좌관도 노인회 문제를 뻬냐 구청장에게 설명하지 않은 상태다.
뻬냐 구청장은 이 회장에게 친근감을 느낀 듯 이 회장에게 연세가 얼마냐, 손자가 몇이냐, 76년도에 이민을 오셨다면 비행기편 아니면 배편을 이용했는지, 처음 아르헨티나에 도착했을 때 정착한 곳, 직업 등에 대해 물었다.
뻬냐 구청장은 ROAC등록이 끝나면 시정부의 오라시오 라레따 정무수석장관이자 차기 시장후보와 함께 4월 중 한인노인회를 방문, 한인노인들이 겪고 있는 애로점(예를 들어 운전면허 획득)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학구씨 선행시민상 표창

단골식당(김포쌀집)의 대표, 이학구씨가 기졔르모 뻬냐 구청장으로 부터 선행 시민상을 수상했다.
뻬냐 구청장은 12월 초, 선행시민상 수상자 선정에 들어갔으며 송형직 보좌관의 건의를 수정없이 받아들여 이학구씨와 박승원씨(만나제과 대표, 한아문화원보 제12호 표지기사)로 결정했으며 지난 연말에 상패를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이학구씨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불참, 상패 전달식을 연기해 왔다.IMG_6899
1월 13일 정오 경, 구청장 집무실에서 거행된 선행시민상 수상식에서 뻬냐 구청장은 “아쉽게도 수상자 이씨가 삐녜로 병원과 플로레스 성당에 선행을 하는(성금과 성품 기증)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나 기증식 현장에 참석한 보좌관들로 부터 이씨의 선행을 전해 들었다.”며 “선행시민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여러모로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치하했다.
이씨는 답사를 통해 “지나치게 약소한 것으로 이러한 상을 받게돼 오히려 창피함을 느낀다”고 말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인 아르헨티나 사회를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당연한 행동을 했을 뿐인 본인에게 이러한 큰 상을 준것을 오히려 짐으로 느껴지며 더 잘하라는 채찍질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올해 들어서 삐녜로 병원에 중환자용 방수 꼴촌 구입비 전액, 어린이 환자용 소변 비중 측정기 구입비 전액, 그리고 심장병동 심박 에코측정실 방음 차폐벽 공사비 일부를 쌀과 함께 지원했으며 플로레스 성당(가브리엘 신부)에 직접 쌀과 우유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씨는 지난 2012년에도 엄청난 양의 쌀을 구청에 기증, 뻬냐 구청장과 송형직 당시 한인타운 사무장은 관할지역의 무료급식소에 배달을 하느라고 ‘진땀’을 빼기도 했다.
한편 뻬냐 구청장은 관내의 거리 청결을 위해 거리에 방치된 차량의 신고를 접수, 차주인에게 처분 독촉장을 발부하며, 주인이 없을 경우에는 견인 후 폐기처분한다고 밝혔다.(송형직 보좌관에게 신고 요)

<여류작가의 한인타운 방문기> “작고도 가까운 한국”

1990년대 아르헨티나의 정계를 뒤흔든 여학생 마리아 솔레닷의 피살사건처럼 1980년대 아르헨티나의 작은 마을에서 발생한 소녀살인사건을 추적한 넌픽션소설 “죽은 소녀들(Chicas Muertas)”과 ‘몰아치는 바람(El viento que arrasa)’이란 넌픽션 소설로 유명한 작가, 셀바 알마다가 한인타운을 방문한 느낌을 적은 수필이 뻬르필지 17일자에 게재됐다.
작가의 눈에 비친 한인타운은 어떤 곳일까. 과연 한국을 대표하고 진정한 한국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일까?
이 작가의 느낌이 아르헨 국민 전체의 의견은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인정하고 수정해야 할 단점은 무엇이고 더욱 자랑스럽게 강조할 수 있는 장점은 무엇인지 알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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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쌀쌀한 어느날, 아직 여명이 오지않은 이른 새벽, 리바다비아와 보노리노 교차로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맥도널드의 간판 밑에서 왜소한 몸이 감춰질 정도로 지나치게 큰 쟘바를 걸친 발이 작고, 얼굴이 헬쓱하며 눈이 길쭉한 한 여인이 억지 미소를 띠며 불쾌한 표정의 행인들 사이를 오가며 전단을 나눠주고 있었다. 나는 그 전단에 흥미가 있지 않았지만 그녀의 노력을 덜어주려고 한장 받아들었다.
만원상태인 96번 버스에 올라 탄 후 흥미보다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 그 전단을 펼쳐봤다. 한인교회에 한 목사가 방문한다는 내용이었다.
나는 수년전 플로레스로 이사왔다. 이따끔 한인타운에 대해 듣곤 했다. 정확한 정보는 아니었지만 대개 공통점은 그 곳에서는 잘(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정보였다. 내 손에는 한인타운의 한 교회의 주소가 쥐어져 있다.
아르헨티나의 한인들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가? 거의 없다. 아베쟈네다 거리에서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과 어렸을 때의 기억을 되살리면 엑또르 라레아가 진행하던 TV프로그램, ‘Seis para Triunfar’에 출연하던 모델, 세뇨리따 리가 내가 알고 있는 전부다.
그 주 토요일, 나는 나의 과거기억과 전단(현재)을 상봉하게 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집에서 한인타운까지 걸어가 보기로 작정한 것이다.
그 멀고 먼 한국과의 거리가 집에서 고작 20블록의 거리였다.
보쟈까에서 내려 까라보보 거리를 따라 걸었다. 고가도로 밑을 건너 에바뻬론 거리를 너머 길 가운데에 작은 공원이 있는 한산한 거리에 접어들었다. 햇볕이 내리쬐는 거리는 적막했으며 이따끔 132번, 133번 버스만 지나갈 뿐이었다. 솔직히 바호플로레스의 전형적인 거리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자 발길이 내키지 않기 시작했다. 한인타운은 고요했다. 삐까번쩍한 아치가 설치돼 있고 서양인을 위한 동양물건을 판매하는 상점이 즐비한 차이나타운과 친척지간이라 할 수도 없었다.
이곳이 한인타운이라고 느끼게 해주는 것은 거리마다 양쪽에 서있는 한인교회들이다. 토요일 오후다. 잘 차려입은 남녀와 아이들이 종교뿐만 아니라 사회적 역할을 담당하는 교회 문을 나선다. 마치 클럽처럼 교회에서 모이고 상면하며 함께 먹으러 식당으로 향한다.
판매, 월세, 맛사지, 빵집, 레미스라는 내용이 한국어, 혹은 스페인어로 된 간판에 씌여 있다. 채소가게 앞의 상자에는 각종 채소와 과일이 제각각의 색깔을 자랑하고 있었으며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마치 상추같이 생긴 배추며 이 것은 맵고 짠 양념들과 혼합돼 한인들의 식탁에 오르는 김치의 핵심 재료가 된다.
드디어 한인타운의 노른자위인 식당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두 블록 거리의 길 양쪽에 위치하고 있다. 한인식당들도 거리 못지않게 눈에 띄지않는 모습을 하고 있다. 벽의 색과 같은 색의 페인트로 한국어나 스페인어로 식당이라고 씌여있을 뿐이다. 대개의 식당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거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길에 접해있는 식당들도 창문을 동양의 풍경화로 가려놨기 때문에 밖에서는 그 식당 안을 들여다 볼 수가 없다.
대다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식당들과는 달리 한인식당들은 밖에서 식당 안의 내부장식이 어떤지, 몇명이나 식사를 하고 있는지, 음식량은 얼마나 주고 있는지를 알수가 없다.
한인식당은 문틈으로 흘러나오는 음식냄새만을 믿고 입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식당 문은 항상 잠겨져 있어 벨을 눌러야 열린다.
식당이 2층으로 나눠져 있거나 혹은 칸막이, 혹은 복스로 분리돼 있어, 혼자, 혹은 같이 온 일행만이 들어가 폐쇄된 공간에서 식사를 하게 돼 있다.
꼬치구이만 파는 식당도 있고 식탁 밑에 숯불을 넣고 고기나 생선을 구워먹도록 하는 식당도 있다. 땀을 흘리기 싫다면 이러한 식당은 겨울에 방문하라고 권하고 싶다.
나머지 식당들은 음식의 사진이 들어간 메뉴판에 따라 주문을 받는 곳들이다.
내 기호에 맞는 식당은 내가 한인타운을 처음 방문했을 때는 없었지만 그 후에 생긴 식당, ‘Una cancion coreana’이다. 그 식당의 주인은 내가 알고 있는 한인여성 중 가장 아름답고 부드러운 Ana Chung이란 여성이다. 그녀는 가수지만 연극과 영화에도 출연했다. 그녀가 출연하고 그녀와 그녀의 부군인 Victor가 식당을 차리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영화 ‘Una cancion coreana’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독립영화제에도 올려졌다.
이 식당의 김치는 내가 먹어본 것 중에서 가장 맛있는 것이었다. 빅또르는 이 식당의 조리사인 그의 모친이 집안의 비법으로 담근다고 자랑한다. 이 식당 메뉴의 특색은 음식이 모두 사진으로 메뉴판에 실려져 있고 어느 음식이 혼례에 사용되며 또 어느 음식이 장례에 쓰이는 등, 그 음식에 대한 유래와 음식을 마련하는데 걸리는 시간 혹은 기간이 설명돼 있을 뿐만 아니라 놀랍게도 실제 음식이 사진과 똑같다는 것이다.
내가 질리지 않는 음식은 녹두빈대떡이다. 이 음식은 완두콩가루에 돼지고기와 김치를 넣고 만든 부침개다. 내가 어렸을 때 비가 오는 날이면 엄마가 만들어 주던 부침개를 만들어 줬다. 나에게도 그러한 행복한 시절이 있었다.
아! 지금 저 먼 한국에서 비가 올때 한국 소녀들은 녹두빈대떡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부러운지 모르겠다.
-작가 셀바 알마다-

만나제과 박승원씨 모범시민 표창

제7구청의 기졔르모 뻬냐 구청장은 박승원(만나제과 대표)씨와 이학구(단골떡집 대표)씨를 올해의 모범 시민으로 선정하고 포상했다.
뻬냐 구청장은 23일 정오 경, 리바다비아 7202에 위치한 구청 4층 자신의 집무실에서 박씨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122433
이학구씨는 개인사정으로 인해 불참했고 한아문화원의 최재순일씨와 송형직씨가 배석했다.
뻬냐 구청장은 박씨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면서, “구청 업무에 협조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 온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이 상패를 수여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계속 한인타운 뿐만 아니라 아르헨사회, 특히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씨는 한인타운 지역에서 개최된 구청의 행사(오라시오 라레따 정무수석과의 대화, 한인타운 발전을 위한 협약서 서명식 등)에 빠짐없이 다과를 제공해왔으며 빈민촌의 아동급식소를 위해 과자류를 따로 준비,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학구씨에 대한 시상식은 성탄연휴가 끝나고 실시될 예정이다.
이씨는 이미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산 호세 데 플로레스 성당의 급식소, 삐녜로 병원의 급식소 등지에 많은 양의 쌀을 지원해 왔으며 특히 삐녜로 병원의 경우, 중환자용 방수 매트리스, 소아과에서 사용되는 비중계, 심장병동의 차폐벽 설치 등에 필요한 비용, 일부 혹은 전액을 기증한 바 있다.
뻬냐 구청장은 시상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과 교황 생신(12월 17일) 축하를 위해 로마를 여행, 교황청에서 교황을 방문했을 때의 에피소드, 연말연시 플로레스 중심가의 춤장 단속 및 음주운전 단속과 관련된 한담을 나눴다.
또한 구청장은 “내년부터 구청이 주차위반 단속 임무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 교통국 순회차량이 찍는 사진이 유일한 주차위반 단속 방법이다.